공항에서 호텔로

기나긴 비행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라스베가스 공항에 처음 도착해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다. 한껏 멋을 부리며, 럭셔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리무진 부터, 혼자 오신분들이 이용하기 좋은 공항 셔틀버스까지 장단점을 비교해 보자.

미국 라스베가스 공항의 이름은 매캐런 국제 공항(McCarran Airport)이다. 
3개의 터미널을 가진 라스베가스 도시 규모에 비해서는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진 공항이며, 각 터미널마다 차량 탑승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다. 공항의 위치는 중심가인 스트립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무턱대고 미국택시에 탑승하면 돌아가서 바가지 씌우는 일이 허다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럭셔리의 대명사인 리무진!! 
이 리무진도 라스베가스에서는 생각 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리무진은 차량의 크기마다 가격이 다르며, 공항에서 나오는 리무진은 공항세가 붙어 일반 시내에서 이용하는 리무진과 요금이 다를수 있다. 
분위기를 내야하는 신혼부부 또는 많은 인원의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비교적 높은 비용의 미국 택시는 목적지만 제대로 말할 수 있으면, 항시 대기하는 택시에 탑승만 하면 된다는 편한 점이 있다. 공항에서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고속도로를 타거나 하여, 바가지 요금을 씌울때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하는 호텔이 있지만, 대부분 시내도로(로컬)를 이용하는 편이 요금이 더 저렴히 나온다.

※"Not the Airport Tunnel" 또는 "Take a Local" 이라고 말하면, 시내도로로 주행한다.

라스베가스에서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공항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곳이 더 많다. 그래서 공항 셔틀 버스는 대부분 사설업체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요금을 내고 타야 하는데, 공항 셔틀 버스는 공항에서 스트립으로 이동하면서, 탑승객들의 호텔 마다 정차를 하기 때문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다.

라이드 쉐어 (우버택시 or 리프트)

2016년부터 우버택시 / 리프트 택시가 라스베가스 공항에 들어가서 손님을 픽업 할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버 택시는 처음 가입하면, 무료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라스베가스 또는 미국 처음 왔을때에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택시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법도 어렵지 않으며 한국의 카카오 택시와 비슷한 개념으로 운행되고 있다. 사용법에 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면 된다.

https://blog.naver.com/welasvegas/220978180408

공항가는 버스

- 터미널 1: 109, 108, Wax (Westcliff Airport Express) 3대 버스 모두 매케런 공항 터미널 1 그라운드 레벨 제로(Ground Level Zero)에 정차한다.

- 터미널 3:  센티니얼 익스프레스(Centennial Express), Wax (Westcliff Airport Express) 2대 버스 모두 매케런 공항 터미널 3 출발 레벨 (Departure Level)에 정차한다. 

- 공항에서 듀스버스와 에스디엑스 버스 이용시 SSTT (South Strip Transfer Termial)에서 109 버스를 타면 스트립 다운타운 익스프레스를 탑승할 수 있는 역으로 간다.

라스베가스 매케런 공항에서 인터 터미널 셔틀(Inter-terminal shuttle)을 타면 터미널 사이를 오갈수 있으며, 내린 터미널에서 가까운 버스 역을 찾아 탑승하면 된다.

공항에서 버스 탑승시 티켓은 자동 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터미널 1에는 버스역인 레벨 제로 (Level Zero)에서 구매할 수 있고, 터미널 3에서는 출발 레벨 (Departures Level) 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항에서의 티켓 구매시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